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뽀득이 늘어난 급식 및 외식 수요를 잡기 위해 세척 공장을 신설했다.
식기 렌탈 세척 스타트업 뽀득은 8일 수도권 전역에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경기 화성시와 파주시에 각각 대규모 세척 팩토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세척 팩토리는 5620㎡(1700평) 규모로 멜라민 식기를 세척한다. 7273㎡(2200평) 규모의 파주시 팩토리에서는 성인용 멜라민 식기와 어린이용 스테인리스 식기를 세척한다.
이번 팩토리 신설로 뽀득의 하루 평균 식기 세척량은 30만개에서 60만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뽀득은 생산기술팀에서 새로 개발한 세척 설비를 신규 팩토리에 도입해 세척 불량률을 크게 낮추고 세척력을 끌어올렸다.
B2B(기업 간 거래)로 식기의 렌탈 및 세척 서비스 수요는 계속 증가세다. 뽀득의 월간 식기 공급량은 지난해 1월 약 800만개에서 올해 1월 총 1700만개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비가 크게 늘면서 집단 급식 및 외식에 대한 B2B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뽀득 관계자는 “식기 렌탈 서비스에 대한 가파른 수요 확대로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설거지 없는 세상’을 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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