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노틸러스가 베트남 국민 캐릭터 ‘주키즈(ZOOKIZ)’ 제작사 플랫팜과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노틸러스는 지식교양 웹툰 콘텐츠를 만드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 서비스를 통해 100편이 넘는 다양한 웹툰 교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탈(VC)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등이 투자했다.
주키즈는 베트남 청소년과 20대에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로, 현지 메신저 ‘잘로(ZALO)’에서 가장 많이 전송되는 캐릭터다. 잘로에서 콘텐츠 누적 전송 수 60억 건 이상이다.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주키즈 모바일 이모티콘과 웹툰이 제작됐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돼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노틸러스는 교양 웹툰 분야의 전문성으로 바탕으로 주키즈 캐릭터를 이용해 흥미로운 학습만화를 기획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다양한 과학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간단한 실험도 해 볼 수 있는 교구 등을 담은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 스쿨>을 베트남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 린(Mai Linh) 주키즈 베트남 법인장은 “교육 분야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 나가고 있다”며 “노틸러스의 기획력과 흥미로운 스토리에 기반한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의 대표 학습 콘텐츠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는 “필요한 지식과 재미를 전달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키즈의 과학 스쿨을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대표 IP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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