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데이터 기반 아파트 분석 서비스 ‘더스택’을 운영하는 인디드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디드랩은 시드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매쉬업엔젤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인디드랩은 주거 공간에 대한 데이터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연구한다. 더스택은 아파트 세대별 △일사량 △일조시간 △조망 △개방감 △소음 △에너지 △공기질 등 환경 성능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
더스택은 데이터에 기반해 개인 선호도에 맞는 집을 탐색하고 직관적으로 비교 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서비스에서 ‘우리 집’을 등록하면 거주공간에 대한 분석 데이터와 함께 데이터 기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인디드랩은 이번 팁스를 바탕으로 환경 성능 분석 엔진을 고도화하고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분양 단지 분석 데이터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분양 아파트 분석 체계화에도 집중한다.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는 “주거 공간의 쾌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세대별 환경 성능 데이터를 정량화해 분석하는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아 팁스에 선정됐다”며 “서비스 개발과 분석 데이터의 다양화를 통해 더스택을 대중적인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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