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고민 대화 및 마음 챙김 서비스 ’42사이’를 운영하는 루덴씨티가 브이엔티지(VNTG)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42사이는 고민이 있거나 우울감을 겪는 ‘토커(talker)’가 선별된 ‘리스너(listener)’와 대화하며 일상적·심리적 조언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고민상담 및 대화 플랫폼이다. 토커가 무료로 익명의 고민을 등록하면 이에 적합한 대화 성향을 지닌 리스너가 매칭되고 경청 중심의 대화법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42사이는 익명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 상대를 찾을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리스너 교육 커리큘럼과 데이터 기반 유저 선별 체계를 통해 양질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상담 이후에도 유저들이 마음을 훈련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모임, 코칭 콘텐츠, 성격분석 콘텐츠 등을 운영·개발하고 있다.
최원혁 브이엔티지 투자총괄은 “멘탈 웰니스에 대한 루덴시티만의 독특한 접근방식과 사업전략이 돋보였다”며 “창업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문제 인식을 존중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서비스와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종민 루덴씨티 대표는 “따뜻한 친구와 함께 적극적으로 마음을 가꾸어갈 수 있는 캐주얼 멘탈 웰니스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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