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신종 보이스피싱 이제는 난방비 폭탄 이용해서 등장했다

더데이즈 조회수  

보이스피싱은 어김없이 죽지도 않고 또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신종으로 등장했는데 서민들이 ‘혹’할만한 것으로 변종한 것.

얼마 전 역대급 한파를 겪으면서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비상대책회의 취약및소외층 신속지원대책 생활안정자금 신청 공고’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가 돌고 있습니다. 어디서 무슨 회의를 어떻게 했는지는 밝히지 않습니다. 

내용 첫 문장에서부터 ‘한파’와 ‘난방비’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2월 2일, 즉 문자가 온 다음 날이면 신청이 마감된다고 알립니다. 하루 밖에 안 남았으니 서두르라는 이야기입니다.

‘정책사업’이라는 수식어로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며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었다고 안내합니다.

대출 금리는 연 2.5%~5.5%로 제시했는데, 이틀 전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이 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등 온갖 우대금리 조건을 다 갖다붙여야 3.25%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얼토당토 않은 수준입니다.

뭔가 냄새가 나는 듯해 ‘문의 및 상담’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상담 신청을 했더니 20여 분이 지나 연락이 왔습니다. 사용 목적을 묻는가 하면, 본인 인증까지 하겠다고 나섭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출상담사 OOO 팀장이라고 합니다. 접수를 위해서 성함 말씀 부탁드릴게요. 직장 다니세요? 개인 사업하세요? 정확한 직장명 말씀 부탁드릴게요. 사시는 지역은 어떻게 되시죠? 생년월일 말씀 부탁드릴게요. 휴대폰은 고객님 명의로 돼 있는 것 맞으시죠?”

‘자산관리공사’라는 소개에 보이스피싱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자산관리공사는 대출을 취급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대출 상담이 은행같은 금융기관의 대응과 거의 비슷해 ‘이래서 속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후 질문에 답변을 둘러대자, 개인정보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바로 알아내더니 먼저 통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시스템까지 갖춘 주도면밀함이 보였습니다.

실제 한국자산관리공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문자·전화를 통한 광고나 개인정보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역시나 싶어서 연락처도 다시 확인해보니 아예 달랐습니다.

마침 정부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 금액이 1년 사이 30% 줄었다고 발표했는데, 여전히 계속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장은 무조건 의심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더데이즈
content@newsbell.co.kr

[경제] 랭킹 뉴스

  • 삼성도 현대도? “이러다 싹 사라진다”…한국 향한 심각한 경고, ‘이게 정말이라면’
  • 전 세계가 반한 기술력 “이게 한국에서 만든거라고?”…불티나게 팔리자 ‘깜짝’
  • “속은것” 명태균 ‘황금폰’ 아들 문자 논란에 홍준표가 전한 한마디
  • 골드바 품귀라더니 “이것도 덩달아 동났다”…초유의 사태에 ‘술렁’
  • “윤석열의 체포 지시 받았다”…검찰 조서 공개에 난리 난 법정
  • “찬 바람 불 때 받는 배당보다…” 요즘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종목

[경제] 공감 뉴스

  • “이재용의 결단” 자사주 3조 원 소각 결정한 대기업, 이유 분명했다
  • 완전히 무너지자 “정부에 줄섰다” 한국 부동산 충격실태…무슨 일?
  • “초과 사망 3,000명 넘었다”… 의료 공백에 정작 책임지는 사람은?
  • “가격으로 2030 울리더니”…보다못한 국세청 결국 칼 빼 들었다
  • “이미 11개 공항 적자 1,449억인데 정부는 10개 더 짓겠다고요?”
  • “중국은 꿈도 못 꾼다”, “한국이 싹쓸이?”… 47조 돈방석이 눈앞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시장님 말이 다 맞아요” 공무원 음주운전에 ‘제 식구 감싸기’ 도대체 언제까지?
  • “조부 친일 논란” 이지아, 마세라티와 테슬라 모는 재력은 어디서?
  • “요즘엔 독일차보다 볼보지” 2026년형 XC60 풀체인지급 변화 공개
  • “GV80보다 넓은 BMW X3 출시” 한국엔 왜 안 들여오나 난리 난 상황
  • “EV6 보조금 1720만 원” 서울 사는 예비 오너들은 피해본다?
  • “현대 아이오닉에 자극받은 BMW?” 초고성능 전기 M3 프로토타입 공개
  • “팰리세이드 초비상!” 아빠들 환장하는 7인승 신형 SUV 공개됐다
  • “가격이 떨어졌다!” EV9, 사려면 지금이 기회? 보조금 알아보기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나도 (김)도영이처럼 야구 잘하고 싶어, 동기들 볼 때마다…” 롯데 22세 국대 외야수의 성장동력은 건강한 마인드[MD타이난]

    스포츠 

  • 2
    악인을 처단하는 소설 현실로 모방범죄 마주한 작가의 고뇌

    뉴스 

  • 3
    배용준, 박수진 부부 자녀 학교 거액 기부에도 논란만 재조명 이 부부의 러브스토리부터 논란과 근황까지 총정리

    연예 

  • 4
    KIA 김도영, 김길리 金 세리머니 보고 깜놀…"영광이었다"

    스포츠 

  • 5
    [리뷰] ‘그 시절’ 진영X다현, 男관객도 즐길 수 있는 하이틴 로맨스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삼성도 현대도? “이러다 싹 사라진다”…한국 향한 심각한 경고, ‘이게 정말이라면’
  • 전 세계가 반한 기술력 “이게 한국에서 만든거라고?”…불티나게 팔리자 ‘깜짝’
  • “속은것” 명태균 ‘황금폰’ 아들 문자 논란에 홍준표가 전한 한마디
  • 골드바 품귀라더니 “이것도 덩달아 동났다”…초유의 사태에 ‘술렁’
  • “윤석열의 체포 지시 받았다”…검찰 조서 공개에 난리 난 법정
  • “찬 바람 불 때 받는 배당보다…” 요즘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종목

지금 뜨는 뉴스

  • 1
    '트리거' 시즌2 나올까? 정성일·주종혁이 밝힌 '힌트'와 '바람'

    연예&nbsp

  • 2
    시리아·태국 연파→다음은 일본이다! 이창원호 조별리그 전승 도전→8강전 앞두고 운명의 한일전

    스포츠&nbsp

  • 3
    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신예 공격수, '생각보다 런던 괜찮네'…완전 이적 가능성 언급

    스포츠&nbsp

  • 4
    “단종된 게 아니었다” … 제네시스, 뜻밖의 소식이 들려오자 소비자들 ‘기대감’

    차·테크&nbsp

  • 5
    '마은혁 후보 임명' 딜레마 빠진 민주당...이젠 묻지마 탄핵?

    뉴스&nbsp

[경제] 추천 뉴스

  • “이재용의 결단” 자사주 3조 원 소각 결정한 대기업, 이유 분명했다
  • 완전히 무너지자 “정부에 줄섰다” 한국 부동산 충격실태…무슨 일?
  • “초과 사망 3,000명 넘었다”… 의료 공백에 정작 책임지는 사람은?
  • “가격으로 2030 울리더니”…보다못한 국세청 결국 칼 빼 들었다
  • “이미 11개 공항 적자 1,449억인데 정부는 10개 더 짓겠다고요?”
  • “중국은 꿈도 못 꾼다”, “한국이 싹쓸이?”… 47조 돈방석이 눈앞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시장님 말이 다 맞아요” 공무원 음주운전에 ‘제 식구 감싸기’ 도대체 언제까지?
  • “조부 친일 논란” 이지아, 마세라티와 테슬라 모는 재력은 어디서?
  • “요즘엔 독일차보다 볼보지” 2026년형 XC60 풀체인지급 변화 공개
  • “GV80보다 넓은 BMW X3 출시” 한국엔 왜 안 들여오나 난리 난 상황
  • “EV6 보조금 1720만 원” 서울 사는 예비 오너들은 피해본다?
  • “현대 아이오닉에 자극받은 BMW?” 초고성능 전기 M3 프로토타입 공개
  • “팰리세이드 초비상!” 아빠들 환장하는 7인승 신형 SUV 공개됐다
  • “가격이 떨어졌다!” EV9, 사려면 지금이 기회? 보조금 알아보기

추천 뉴스

  • 1
    “나도 (김)도영이처럼 야구 잘하고 싶어, 동기들 볼 때마다…” 롯데 22세 국대 외야수의 성장동력은 건강한 마인드[MD타이난]

    스포츠 

  • 2
    악인을 처단하는 소설 현실로 모방범죄 마주한 작가의 고뇌

    뉴스 

  • 3
    배용준, 박수진 부부 자녀 학교 거액 기부에도 논란만 재조명 이 부부의 러브스토리부터 논란과 근황까지 총정리

    연예 

  • 4
    KIA 김도영, 김길리 金 세리머니 보고 깜놀…"영광이었다"

    스포츠 

  • 5
    [리뷰] ‘그 시절’ 진영X다현, 男관객도 즐길 수 있는 하이틴 로맨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트리거' 시즌2 나올까? 정성일·주종혁이 밝힌 '힌트'와 '바람'

    연예 

  • 2
    시리아·태국 연파→다음은 일본이다! 이창원호 조별리그 전승 도전→8강전 앞두고 운명의 한일전

    스포츠 

  • 3
    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신예 공격수, '생각보다 런던 괜찮네'…완전 이적 가능성 언급

    스포츠 

  • 4
    “단종된 게 아니었다” … 제네시스, 뜻밖의 소식이 들려오자 소비자들 ‘기대감’

    차·테크 

  • 5
    '마은혁 후보 임명' 딜레마 빠진 민주당...이젠 묻지마 탄핵?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