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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신 ‘인도’?…”인구·제조업 육성 등 생산기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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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칸치푸람 소재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현지 근로자들 모습  /사진=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칸치푸람 소재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현지 근로자들 모습 /사진=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의 ‘제로’ 코로나19(COVID-19) 봉쇄 정책과 미중 갈등에 따라 세계의 생산 공장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인도가 급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조사국 아태·미국유럽·국제종합팀은 5일 ‘인도경제 현황과 성장잠재력,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서 “서방국가와 중국·러시아 사이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 역할이 축소되면서 인도의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인도는 1991년 경제개혁 이후 성장을 지속하며 경제규모 6위 국가로 부상한 가운데 최근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서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도·미국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미국 정부의 탈중국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과 함께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인도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N(국제연합)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해 중국을 추월해 세계 제1의 인구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젊은 인구구조를 보유한 터라 2032년까지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의 경제 부양 의지도 명확하다. 인도는 2014년 모디 정부 출범 이후 GDP(국내총생산) 4분의 1을 제조업으로 채운다는 목표 아래 법인세 인하, 인프라 구축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강화 차원에서 대만 제조회사인 폭스콘은 인도 내 공장 인력을 4배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새로운 생산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은은 “중장기적으로 제조업 경쟁력 개선과 함께 거대 소비시장의 강점이 부각되고 미국과의 공조가 강화될 경우 대체 생산기지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전력·물류 인프라 향상, 규제비용 감소 등 사업 환경 개선이 점차 가시화하면서 경쟁국이 갖지 못한 거대 소비시장의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경 오염, 인프라 부족, 규제 비용 등은 인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한은은 “인도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은 높으나, 환경오염 등의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며, 비친화적 기업환경은 우리기업 진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극적인 인도 진출을 모색하고 기존에 진출한 서방기업, 정부규제, 비친화적 환경에 대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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