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배우 송중기(38)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39)와의 재혼 및 2세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신혼집 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두 사람은 송중기 소유인 200억원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송중기가 2016년 11월 이태원동의 노후 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해 철거하고, 지하 3층~지상 2층에 연면적 약 993㎡(300평) 규모로 신축한 곳이다. 대지면적은 약 600㎡(180평)이다.
신혼집을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빌라인 ‘에테르노 청담’으로 옮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수 아이유도 지난해 2월 약 130억원에 분양 받아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한 곳이다. 송중기는 이 빌라를 약 150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에테르노 청담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스페인 출신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했다. 지하 4층~지상 20층, 총 29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국내 최고가 수준인 3.3㎡(1평)당 2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라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청담동에 있어 주택 매입 시 대출이 불가능해 전액 현금 납부해야 한다. 또 매입 후 2년 동안 실거주해야 하며 전·월세를 놓을 수 없다.
송중기는 총 5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미국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있는 콘도를 약 27억7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배우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팬카페를 통해 혼인신고와 함께 2세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을 따로 올릴 예정이다. 다만 송중기가 영화 ‘로기완’의 해외 촬영을 앞둔 만큼 결혼식은 케이티의 출산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1985년생인 송중기는 2017년 10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상대역으로 인연을 맺은 4세 연상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지만, 약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합의 이혼했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영화 ‘CCTV: 은밀한 시선’ 이후 연기 활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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