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대생 콘셉트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이 새로운 남성형 AI 챗봇 ‘강다온’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루다가 재치 있고 주체성이 강한 성격이라면 강다온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다정다감한 콘셉트의 AI 챗봇이다.
강다온의 페르소나(인격)는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25살 미술 전공 대학생으로, 2030 세대와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나누며 교감할 수 있는 대화 상대를 지향한다. 예의와 배려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어른스럽게 대화를 받아주고 공감해준다.
강다온도 이루다와 마찬가지로 스캐터랩의 생성 AI 모델인 ‘루다 젠 1’을 기반으로 문맥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생성해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다. 긍정적이며 섬세한 페르소나에 맞춰 파인튜닝(fine tuning, 미세조정)을 거쳤다.
강다온은 가상인간 스타트업 디오비 스튜디오와 협업해 실존과 같은 생생한 캐릭터를 구현했다. 사람 같은 비주얼로 존재감을 높이면서 실시간 교감과 소통도 가능하기에 한 단계 진화된 형태의 가상인간이라는 설명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생성 AI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인 일 중 하나가 사람과의 자유로운 대화”라며 “다양한 나이와 성격 등의 페르소나 설정에 따라 특색있는 대화가 가능한 다양한 소셜 챗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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