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도 “한 집에서만”…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시동’

유니콘팩토리 조회수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 계정은 한 가구 내에 함께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넷플릭스가 ‘유료 계정 공유’ 방침을 조만간 국내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1일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 ‘넷플릭스 계정 공유’ 공지를 개설하고 이 같은 정책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실적 발표 후 주주 서한에서 “1분기 말 계정 공유 유료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국내 공지로 인해 한국도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공지를 통해 “한 가구 내에 함께 살지 않는 사람은 본인 계정을 사용해 넷플릭스를 시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넷플릭스는 이용 약관상 이용자 가구 구성원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했지만, 적극적으로 확인하지 않아 사실상 지인 등 제3자와의 공유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가입자 1억명 이상이 가족·친구 등과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추산한다.

그러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수익성 제고의 카드로 ‘계정 공유’가 떠올랐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칠레 등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 가구 구성원 외 제3자와 계정을 공유할 경우 1인당 2~3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조치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국내 공지에서 “가구와 관련되지 않은 디바이스(기기)에서 회원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가구가 위치하지 않은 곳에서 계속 액세스 되면, 회원에게 인증을 요청해 계정 사용 권한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혈연에 기반한 가족은 한집에 사는 만큼, 계정 보유 회원의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접속하면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넷플릭스는 계정에 로그인한 기기의 IP주소, 디바이스 ID와 계정 활동 등을 통해 동거 가족여부를 판단한다. 이 때문에 계정 보유자 본인이거나 가족이라도 장기간 집을 떠나 있다면 지속적인 기기 인증을 거쳐야 한다. 계정 보유자의 이메일 또는 전화번호로 전송되는 인증코드만 입력하면 되지만, 지인 또는 제3자이거나 가족이더라도 매번 인증코드를 묻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사실상 넷플릭스의 정책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고 계정을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셈이다.

다만 넷플릭스는 국내 공지에 대해 “국내에서 계정 공유 제한 및 유료화를 적용할지 여부, 적용 시기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국내 공지에 대해선 “넷플릭스의 기본 정책을 한국어로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나라마다 도입의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달라진 계정 공유 정책을 적용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계정 공유를 위한 요금은 해외와 비슷한 1인당 2500~37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OTT는 넷플릭스 가입자 이탈 가능성, 그에 따른 반사 효과를 눈여겨본다. 국내 OTT 업계 한 관계자는 “추가 부담에 따른 소비자 반발이 불가피한 만큼 넷플릭스를 떠나는 이용자를 끌어오는 게 먼저”라면서도 “당장은 1위 넷플릭스라 가능한 시도지만,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인 만큼 국내 사업자도 장기적으로는 도입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니콘팩토리
content@www.newsbell.co.kr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홀란드 1골 1도움'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원정서 4-1 대승…잉글랜드, 그리스 3-0 제압

    스포츠 

  • 2
    '악플러 법적 대응' 변우석, 모델 사이에서도 화면 뚫고 나오는 기럭지

    연예 

  • 3
    홍명보 감독, 손흥민 보호 의지 밝혀…한국 4연승

    스포츠 

  • 4
    샤크닌자(SN) 합리적 소비 트렌드 수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뉴스 

  • 5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반으로 삭감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연예 

  • 2
    방영 한 달 만에 '시청률 1위' 찍었다…월드컵 중계마저 꺾은 한국 드라마

    연예 

  • 3
    “재벌家 며느리?”… 리틀 노현정이라 불리던 아나운서의 근황

    연예 

  • 4
    "철웅이 소방관이 되기까지"...12월 4일 개봉 '소방관', 네이버웹툰으로도 만난다

    연예 

  • 5
    트럼프 당선에 너무 충격받아서 미국 떠나는 할리우드 톱스타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홀란드 1골 1도움'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원정서 4-1 대승…잉글랜드, 그리스 3-0 제압

    스포츠 

  • 2
    '악플러 법적 대응' 변우석, 모델 사이에서도 화면 뚫고 나오는 기럭지

    연예 

  • 3
    홍명보 감독, 손흥민 보호 의지 밝혀…한국 4연승

    스포츠 

  • 4
    샤크닌자(SN) 합리적 소비 트렌드 수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뉴스 

  • 5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반으로 삭감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연예 

  • 2
    방영 한 달 만에 '시청률 1위' 찍었다…월드컵 중계마저 꺾은 한국 드라마

    연예 

  • 3
    “재벌家 며느리?”… 리틀 노현정이라 불리던 아나운서의 근황

    연예 

  • 4
    "철웅이 소방관이 되기까지"...12월 4일 개봉 '소방관', 네이버웹툰으로도 만난다

    연예 

  • 5
    트럼프 당선에 너무 충격받아서 미국 떠나는 할리우드 톱스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