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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앱을 통해 ‘금리인하요구권’을 알린 결과 신청 건수가 18만900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리를 인하한 고객은 최초 대출보다 최대 7.3% 포인트 낮은 대출 금리를 적용받았다.
3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12월 31일 토스뱅크의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약 18만9000건이었다. 총 8만6000명이 금리인하 요구를 신청했고, 이중 32.1%는 금리 인하 혜택을 누렸다. 중저신용자의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39.6%였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승진 등의 이유로 금융 상태가 개선된 대출자가 금융사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토스뱅크는 선제적으로 고객들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제안했기 때문에 신청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앱 내에서 ‘금리 낮아질 때 알림받기’에 동의한 고객은 대출 계약 체결 후 신용점수 상승 여부를 즉각 알 수 있다. ‘금리인하 알림’을 받고 신청한 고객 중 52%는 실제 금리 인하 혜택을 누렸다.
아울러 대출고객 중 50.7%는 대출 실행 2개월 내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사용했고, 36.4%는 1개월 이내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고객이라면 금리인하요구는 반드시 누려야 할 권리”라며 “금리인하와 신용도 개선 등 금융소비자로서 고객들이 정당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토스뱅크가 더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먼저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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