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00여개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올해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코스포는 전날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스타트업·생태계 커뮤니티 지속 성장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는 중·장기적 사업 영역 확보 등의 추진을 골자로 한 안건과 세부 추진안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재적 이사 21인 중 박재욱 의장과 최성진 대표 등 16명(위임 7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사업 평가와 올해 사업계획 논의, 동남권협의회장(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및 원격의료산업협의회장(장지호 닥터나우 이사,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 선출 승인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돕기 위해 규제 개선과 경영·정책·건강관리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코스포는 다음달 28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주요 안건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사회 이후 진행된 신년회 ‘코스포 스파랜드’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이영 장관과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정부의 정책을 공유하고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이영 장관은 “수출과 스타트업 코리아는 경제위기를 돌파할 두 축이다. 새로운 청사진과 대책을 준비해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올해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끊임없이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이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 에너지와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의 창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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