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냉동고에 아이스크림이 진열돼 있다. 롯데제과가 가격 정찰제를 확대하고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반값 할인’이 사라져 소비자들의 체감은 가격인상으로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가격정찰제 확대로 소비자 신뢰 회복를 회복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3.1/뉴스1 |
롯데제과 (117,300원 ▲100 +0.09%)가 제과류와 빙과류 일부 제품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제과류 주요 제품으로는 자일리톨 용기제품 중량을 기존 87g에서 100g으로 늘리면서 가격도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 몽쉘도 기존 192g에서 204g으로 중량을 키우고 가격도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조정한다. 또 가나초콜릿과 목캔디는 기존 1000원에서 1200원, 마가렛트는 기존 3000원에서 3300원,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은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류 주요 제품으로는 스크류, 죠스바가 기존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르고, 월드콘·찰떡아이스·설레임은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된다. 나뚜루 파인트 제품 10종도 기존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가격이 바뀐다.
롯데제과 측은 “원재료, 포장재 등 거의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데다 인건비, 물류비, 전기, 가스 요금 인상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내려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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