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키즈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필리핀 마닐라 일정을 위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01.20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JYP Ent. (70,300원 ▲1,700 +2.48%)(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30분 기준 JYP 주가는 전일 대비 1500원(2.19%) 오른 7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6만9600원)를 가뿐히 넘어섰다. 장중 최고 7만1400원(4.08%)까지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7거래일 연속 JYP를 순매수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3거래일을 제외한 14거래일을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JYP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이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JYP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3% 증가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84.8% 늘어난 301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36% 늘어난 4231억원, 영업이익은 24.77% 증가한 1256억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트와이스의 디지털 싱글 앨범 및 미니 앨범, ITZY(있지)와 NiziU(니쥬)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며 “스트레이키즈의 앵콜 월드투어가 19회 진행되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JYP의 아티스트 양성 시스템에 투자한다는 건 곧 K팝 산업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분석을 내놨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의 대표 IP(지적재산권)인 스트레이키즈의 팬덤 성장은 BTS보다 빠르다”며 “미주 지역에서 코어 팬덤의 성장을 견인하며 자연스레 대중적 인기까지 결집시킨 JYP 양성 시스템의 우월함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JYP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렸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8만44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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