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푸드테크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을 12곳으로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할 대학 4곳을 다음 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푸드테크(Food tech)’는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분야에 정보기술(ICT), 생명공학,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을 뜻한다. 올해 4곳을 선정한 뒤 오는 2027년까지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 고려대(세종), 한양대, 경희대에서 석사과정으로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의 경우 지역 거점대학을 우대해 선정하고 학위과정은 석사뿐 아니라 학사(3학년 편입)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계약학과 운영대학에는 학과운영비로 학기당 3500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과제 수행비도 연간 약 6000만원 지급한다.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65%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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