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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물가 잡는다더니”… 고속도로 호두과자 11.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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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민족대명절 설 연휴를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시민들이 포장이 간편한 즉석간식을 구매하고 있다. 정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 음식은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 테이블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2021.2.10/뉴스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민족대명절 설 연휴를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시민들이 포장이 간편한 즉석간식을 구매하고 있다. 정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 음식은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 테이블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2021.2.10/뉴스1

고속도로 휴게소 호두과자 가격이 지난해 설보다 두 자릿수 뛰었다. 밥, 돈가스 등 식사류는 지난해 추석보다도 가격이 올랐다.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고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사임까지 부른 ‘휴게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 것.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 서울 강남병 )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현황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가격이 지난해 설 기간에 비해 대체로 올랐고 일부 품목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높게 상승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가성비 좋은 메뉴로 선정한 ‘실속메뉴’도 작년 여름 32.6%까지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의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

전국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메리카노는 지난해 설 평균 4251원이었으나 올해는 4435 원으로 4.3% 올랐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호두과자는 4309원에서 4818원으로 11.8% 올랐다. 호두과자는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값이 올랐다. 스낵류 , 로스팅원두커피도 각각 8.0%, 7.5% 올라 뒤를 이었다 .

지난해 설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 19로 판매가 중지됐던 식사류도 작년 추석과 비교하면 소폭 가격이 올랐다. 각각 지난 추석 때보다 국밥은 1.4%, 돈가스 2.8%, 어묵우동은 2.5%씩 가격이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외식물가)의 유사품목과 비교해도 고속도로 호두과자와 로스팅원두커피 가격 상승폭이 더 컸다.

한국도로공사가 ‘ 가성비 좋은 메뉴’라고 선정한 4900~5500원대 실속 메뉴(실속 -EX FOOD) 품목도 지난해 7월 코로나 19 거리두기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33개 품목 중 22개 품목의 가격을 18.2~32.6% 올렸다 .

유경준 의원 측은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물가수준 반영을 고려한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반찬 수 증가 등을 통한 인위적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 측은 “지난해 국토위 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휴게소 물가 인하 대책을 지적했음에도 당시 김일환 사장대행이 약속한 TF 회의는 4차례에 불과했고 회의록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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