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SK텔레콤 (47,250원 ▲400 +0.85%)에 대해 인공지능, 도심항공교통, 구독서비스, 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구독서비스, 메타버스, IDC, AI, UAM 등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는 중”이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만들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고 있고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T우주, ifland,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과 AI(인공지능)에서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CES2023에서 가상 UAM 체험을 제공하였고,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파트너십을 다졌다. 에이닷 서비스를 통해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SKT의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38조원(전년비 +2.0%), 영업이익 2772억원(+22.3%)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3050억원을 밑돌겠다고 관측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2022년 내내 보여줬던 성장세는 잠시 주춤하겠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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