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BTS 대신 ‘효녀’ 뉴진스…’빌보드 핫 100 예상’ 웃는 하이브

그룹 뉴진스가 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은 2023년 1월 7일 오후 8시(KST)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서 개최된다. 이다희·성시경·박소담·닉쿤이 MC를 맡았으며 JTBC 지연 중계 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3.01.0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뉴진스의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 ‘Hot(핫) 100’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하이브 (178,500원 ▲4,000 +2.29%)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뉴진스라는 강한 신인과 기대되는 신사업 덕택에 BTS(방탄소년단) 단체활동 부재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17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이브에 대한 보고서에서 “BTS의 순차적 군입대로 단체 활동이 부재함에도 각 멤버별 솔로 활동이 공백을 메꾸고 있으며 BTS 외 라인업도 흥행을 지속 중”이라며 “특히 지난해 데뷔한 3팀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BTS 이후 흥행 라인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신곡 ‘Ditto’를 통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Hot) 100에 진입할 전망이다. 데뷔 반 년만의 성과인데다 앨범 발매 직후의 반짝 효과가 아니라는점에 특히 주몰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하이브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8억원, 504억원으로 컨센서 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BTS LA투어와 달리 세븐틴 아시아 투어의경우 도시 이동이 잦고 회당 모객이 적어 수익성이 낮았던 탓”이라며 “다만 진 솔로(100만장), RM 솔로(75만장), 르세라핌 미니(75만장) 등 전반적인 신보 판매 호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