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LG유플러스 (11,100원 ▲250 +2.30%)가 2022년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에 대해 목표주가 1만7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LG유플러스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3조6720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봤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탑라인 성장세로 2022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마케팅비는 하향안정화 기조로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14조3995억원, 영업이익은 1조600억원, 영업이익률(OPM) 7.4%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 600만 달성 및 알뜰폰(MVNO) 시장점유율 확대로 모바일 사업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향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2022년 U+3.0 전환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V를 런칭하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센터’를 신설했다”며 “고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가입자 유도에 유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 10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졌는데 향후 동사의 대응 방안은 수사 진행 내용에 달려 있으므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디어 등 신사업과 기업 솔루션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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