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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게임사가 올해 PC 및 콘솔 플랫폼 기반의 대형 신작 등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주가도 힘을 받고 있다.
16일 오후 2시56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8.35%)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메이드맥스(11.33%) 엔씨소프트(2.59%) 컴투스홀딩스(4.77%) 위메이드(5.92%)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게임사들은 올해 신작을 앞다퉈 내놓을 전망이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아키에이지 워’, 2분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이언즈’, 3분기 ‘가디스 오더’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출시된 미소녀 수집형RPG 신작 게임 ‘에버소울’은 지난 14일 기준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초반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1분기에는 에버소울 외에도 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도 3월에 출시될 예정이고 오딘의 일본 지역 확장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1분기 신작 등 다수 라인업이 올해 출시 예정에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TL’ 콘솔과 스팀형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주요 대형사 중 거의 유일한 대형 신작으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간밤 미국 증시가 소비심리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 전환해 마감한 점도 게임주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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