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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259원으로 지난해 대비 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이 27만 4431원으로 전년 대비 3.3% 상승했고, 대형유통업체는 34만6088원으로 전년에 비해 3.1% 하락했다,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0.7% 저렴했다.
품목별로 작황 양호로 저장물량이 증가한 사과와 배 등 과일류와 산지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가 전년 대비 하락 폭이 컸으며, 설 명절을 맞아 공급량이 늘어난 대추, 곶감 등 임산물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노윤희 aT 수급관리처장은 “국민 모두가 넉넉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기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수급 관리와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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