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가 대학에 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월 4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74호에서는 ‘부모 소득과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가 대학에 갈 확률 높다!
현대 사회에서 부모의 소득이 자녀의 학력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최근 연구 결과 발표 자료에 따르면, 부모의 소득을 1분위(하위 25%)부터 4분위(상위 25%)까지 4단계로 구분하여,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학력 간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부모의 소득 분위가 높아질수록 즉, 부모가 잘 살수록 자녀가 4년제 이상 일반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소득이 자녀의 학력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반면, 1분위(하위 25%) 가정 자녀의 경우 대학 미진학 비율이 4년제 이상 일반대 진학 비율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2. ‘하위 20% 가구’와 ‘상위 20% 가구’, 월 평균 교육비 18배 차이
그렇다면 자녀의 진학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비**는 소득 수준별로 얼마나 차이를 보일까? 통계청의 2022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5분위별(1분위 : 하위 20% ~, 5분위 : 상위 20%) 가구 월 평균 교육비는 ‘1분위’ 3만 2천 원, ‘5분위’ 56만 4천 원으로 집계됐다.
하위 20% 가구와 상위 20% 가구의 월 평균 교육비 차이는 무려 18배에 달한다.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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