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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227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6포인트(0.49%) 오른 2275.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5포인트(0.50%) 하락한 2253.40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6억원, 3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개인은 홀로 8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상승세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1조7700억원, 영업이익 43조37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4%)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 전망을 밑도는 실적이었지만, 외국계 증권사에서 삼성전자의 공급정책 수정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LG화학(1.55%) 현대차(1.26%) SK하이닉스(1.23%) 등이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3%) 비금속광물(1.80%) 철강 금속(1.26%) 등이 오름세다. 반면 섬유·의복(-3.67%) 서비스업(-0.49%)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89포인트(0.13%) 오른 680.7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홀로 711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40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53%) 카카오게임즈(-4.13%) 에코프로(-0.45%) 펄어비스(-2.09%) 스튜디오드래곤(-0.49%) 셀트리온제약(-0.78%) 등이 하락세다. 반면 엘앤에프(0.06%) HLB(4.12%) 리노공업(0.96%)는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좀처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환경이다 보니 중국 리오프닝 등과 관련한 테마주를 비롯해 중소형주 내에서 주가 급등락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크로가 불안하고 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에 공격적으로 동참하기보다는 개별 종목의 실적 확인을 통한 보수적 투자가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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