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건설직종 일 평균임금은 25만5016원이며 이 중 일반공사직종은 일 평균임금이 24만4456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대비 전체 건설직종은 4.97%, 일반공사직종은 5.81% 임금이 상승했다.
2일 대한건설협회는 2022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임금을 집계했으며 1일자로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조사에서 총 127개 건설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지난해 대비 4.97% 상승한 25만5016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91개 직종으로 구성된 일반공사 일 평균임금은 2021년과 비교해 5.81% 오른 24만4456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광전자(3개 직종) 38만8623원, 문화재(18개 직종) 28만9247원, 원자력(4개 직종) 23만4019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직종별로 보면 공사현장에서 인부를 통솔해 작업을 지휘하는 작업반장 일 평균임금은 2021년 18만9313원에서 19만7546원으로 상승했다. 또, 경작업인 일반잡역에 종사하며 단순육체노동을 하는 보통인부 일 평균임금은 2021년 14만8510원에서 15만7068원으로 올랐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인력의 고령화 및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다. 물가상승 등도 임금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건설협회 김상수 회장은 신년사에서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지만 협회는 최우선적으로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해 나가겠다”면서 “건설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해 공사원가 산정체계 현실화 및 발주제도 개선으로 적정공사비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