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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늘길 다시 열렸는데…고강도 방역에 항공업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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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202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202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을 실시하면서 항공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이 2일부터 시행됐다.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유전자등폭(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5일부터는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 내 공관의 단기비자 발급도 이달 말까지 한 달 간 제한한다. 기존 항공편도 축소되며 추가 항공편 증편이 제한된다. 중국에서 도착하는 모든 비행기의 기착지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한다.

중국은 코로나 이전에 일본과 동남아와 함께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국내에서 중국을 오간 여객은 920만명으로,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를 겪으면서 운항 편수가 5% 수준(주 65회)으로 줄었고, 지난해 1~11월 중국을 오간 여객 수는 15만7509명으로 급감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최근 노선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지만, 고강도 방역 조치로 여객 회복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일본과 주요 동남아 노선이 최근 급격히 확대된 가운데 중국만 늦어지는 셈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미국 등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 중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중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태가 안정되기 전까지 고강도 방역을 유지한다는 판단에서다. 일본은 지난달 30일, 이탈리아는 같은달 3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 중이며, 미국은 오는 5일부터 입국 전 음성확인서를 요구할 예정이다.

실제로 증편을 검토했던 항공사들도 하나둘씩 계획을 철회 중이다. 대한항공은 당초 이달부터 인천~선전, 인천~샤먼 운항을 재개하고, 현재 운항 중인 상하이, 광저우, 선양, 다롄 노선의 증편을 검토했었으나,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당장 중국 노선 증편 없이 기존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중국으로 매주 9회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정부 지침을 파악하고 관련 대응을 검토 중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기존과 상황 자체는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며 “그동안 중국이 빗장을 잠궜다면 이제는 한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이라 실제로 큰 변화가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한국이 고강도 방역을 해도 (제로코로나 때) 중국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할 당시 중국에 도착한 비행기 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해당 항공사에 불이익을 줬다. 한국 당국이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을 한다지만 중국처럼 항공사에 직접적인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중국 노선 증편을 기다려왔던 항공업계는 내심 아쉬운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풀리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기대에는 못미치는 상황”이라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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