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위기극복’에 주력하겠다”며 “예년보다 이른 설에 대비해 금주중(1월 첫째주)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늦어진 예산안 처리에도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생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30일 ‘국민께 드리는 부총리 새해 인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며 “지혜와 풍요의 상징인 토끼의 해에 국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023년에도 우리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면서도 “저와 기재부 직원 모두는 올 한해도 당면한 도전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금융·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생활물가 안정을 통한 생계비 경감,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위기극복 후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위기 극복 이후 재도약을 위한 노력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기업의 수출·투자 촉진을 위해 금융지원, 규제혁신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혁신, 전략분야 초격차 확보 등을 위한 ‘신성장 4.0 전략’도 구체화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인구·기후변화, 경제안보, 지역균형 발전 등 미래대비 체질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정책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 국민께서 정책성과를 피부로 느끼고 한국경제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