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첫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인 ‘티몬X이랜드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13일 진행한 ‘티몬X이랜드데이’에서는 단 하루 동안 이랜드 브랜드 페이지 조회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티몬 방문 고객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검색 광고, SNS 등으로 외부 고객까지 유입시키는 전략이었다. 이날 이랜드 브랜드 의류는 1초당 1장꼴로 판매 되며 노출뿐 아니라 판매 성과도 거뒀다.
티몬 브랜드데이는 앱 최초 진입 영역에서부터 플랫폼 대다수 영역을 특정 파트너 브랜드로 채운 프로모션이다. 티몬 관계자는 “하루 동안 티몬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하나의 브랜드를 최우선으로 선보이는 원데이 코마케팅”이라고 말했다.
티몬에 따르면 지금까지 커머스 플랫폼 기반 ‘브랜드 데이’는 더러 있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 대단위 노출로 고객의 시선을 선점하고자 플랫폼 초기화면 광고 등으로 수천만원에서 억 단위 비용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플랫폼 구조상 앱 진입 이후 광고 영역에 다른 브랜드들이 잇따라 노출되면서 효과가 반감됐기 때문이다.
티몬은 새로운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이 같은 맹점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본부와 상품본부 사이에 핫라인을 개설해 입점 브랜드의 니즈를 세심하게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어 광고와 상품 노출 영역을 통합 운영하고 전면적인 마케팅 지원을 준비했다. 브랜드 노출을 초기 화면에서 팝업, 상품 추천 최상단 영역으로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한편 앱 푸시와 SNS, 티몬의 외부 광고영역까지 활용했다.
티몬의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은 매 시즌 신규 매출 전략을 고민하는 브랜드에 새로운 매출 모멘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티몬X이랜드데이’의 경우 성수기로 여겨졌던 11월 빅프로모션과 연말연시 마케팅 사이 공백기에 새로운 매출 극대화 모멘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단 하루 동안 티몬에서의 이랜드 의류 브랜드 매출은 성수기로 평가되는 11월 전체 매출의 30%를 상회했다.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의 재고 소진 효과까지 고려하면 실제 비용 대비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