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B금융의 전략적 투자(SI)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 주도로 진행됐다. KB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NH벤처투자, 리딩에이스캐피탈 등도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아주IB투자도 지난해 시리즈A에 이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웨이브릿지가 개발 중인 원스톱 디지털자산관리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을 만들고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또, 올해 초 미국 현지에 설립한 합작 자산운용사 네오스(NEOS)와 싱가포르 사무소 개소 등 연이은 글로벌 확장으로 웨이브릿지가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의 영향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웨이브릿지는 전통 금융 노하우와 크립토파이낸스 핵심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이다. 제도권 금융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도 높은 사업구조를 통해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1월 설립됐다.
웨이브릿지는 내년 상반기 미국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투자금은 국내 기관 전용 디지털자산관리 솔루션 개발과 사업 영위를 위한 라이센스 확보에 사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 인재를 추가로 영입하고, 서비스 확장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스케일업도 추진한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웨이브릿지는 전통 금융기관이 향후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출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KB금융과 협력해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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