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적 태도를 유지해 투자심리가 타격을 입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약세다.
1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59,900원 ▼600 -0.99%)는 전일 대비 600원(-0.99%)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만500원에 마감하며 가까스로 6만전자를 지켜냈지만 하루 만에 5만전자로 고꾸라졌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80,600원 ▼1,200 -1.47%)는 전장 대비 1400원(-1.71%) 떨어진 8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7만9900원에도 거래되며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7만닉스’를 찍었다.
간밤 미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지만 당분간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긴축 신호를 보내면서 투심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1.57%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와 내년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을 언급하자 상승 전환했으나 장 마감 앞두고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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