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영학 한국맥도날드 상무,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영업시스템 처장,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 본부장, 김남수 KIS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 본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드라이브 스루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맥도날드 |
맥도날드가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한국도로공사, 신한카드, KIS정보통신과 드라이브 스루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에서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이 외식업계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에 도입되는 국내 첫 사례다.
맥도날드에 도입되는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요금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DT 라인에 진출입할 경우 주문 금액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과 송파잠실DT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내년 상반기엔 전국 30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DT 전용 원거리 스캐너를 도입해 운전자가 차 안에서 더 편하게 공식 앱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도 강화한다.
한편 맥도날드는 1992년 부산 해운대점에 국내 첫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맥드라이브를 도입했다. 현재 전체 매장의 약 60%가 맥드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대의 차량이 동시에 맥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탠덤 드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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