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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역대 최저는 사실 ‘이때’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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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흑자, 반도체 회복 주도
23년 1월, 역대 최저 적자
대외 변수 민감, 구조개선 필요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출처: 뉴스1

한국의 경상수지가 2024년 11월 9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이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2023년 1월, 한국은 –42억 5,000만 달러로 경상수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였던 이 시기와 현재 상황을 비교하면, 한국 경제가 대외적 충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엿볼 수 있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출처: 뉴스1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11월 경상수지는 93억 달러 흑자로, 올해 5월부터 시작된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흑자세의 주요 배경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이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와 EU로의 수출이 각각 9.1%, 0.9% 늘어나며 흑자 확대에 기여했다.

하지만 서비스수지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이다. 11월 서비스수지는 –20억 9,000만 달러로, 여행 수지와 운송 수지의 부진이 적자 폭 확대의 주요 원인이었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글로벌 운임 하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출처: 지표누리

반면, 2023년 1월은 한국 경상수지에 있어 가장 큰 충격을 준 시점이다. -42억 5,000만 달러라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의 –34억 9,1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2023년 1월의 적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겨울철 에너지 수요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유, LNG 등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 IT 제품 등의 수출이 감소하며 상품수지 흑자 폭이 축소되었다. 외국인 투자자 배당금 지급이 집중된 1월은 매년 본원소득수지 적자가 발생하는 시기로 2023년 1월 역시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여행수지와 운송수지에서도 적자 폭이 확대되며 전체 경상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2023년 초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입 비용이 증가했고 이는 무역수지 악화에 기여했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출처: 뉴스1

2024년 11월과 2023년 1월의 경상수지 상황은 대조적이다. 공통점으로는 두 시기 모두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수요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2024년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2023년 1월은 글로벌 경제 둔화와 에너지 가격 급등의 충격으로 적자에 빠졌다. 또한, 2024년에는 내수 경기 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가 이루어진 반면, 2023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며 불확실성이 극대화되었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역대 최저는 ‘이때’였다…“

출처: 뉴스1

경상수지의 최근 회복세는 긍정적이지만, 대외 변수에 대한 민감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요 교역국(중국, 미국, EU 등)과의 무역 관계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에너지 및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서비스수지 개선을 위한 관광 및 금융산업 육성 등 중장기적 전략이 요구된다. 한국 경제는 수출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내수 및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경상수지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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