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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가르침? “27년 간 이어졌다”…회장님 ‘깜짝’ 등장, 대체 무슨 일?

위드카뉴스 조회수  

“신입사원들과 셀카까지 찍은 회장님”
정용진 회장, 27년째 신입사원 면접관 맡아
“고객 자신보다 먼저 원하는 것 제시해야”
(좌)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우)故 이병철 선대회장 / 출처-연합뉴스
(좌)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우)故 이병철 선대회장 / 출처-연합뉴스

“오늘 바빠서 한 끼도 못 먹었는데 여러분들 보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을 마주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2025년 신입사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특별한 모습이 연출됐다. 바로 정용진 회장이 직접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며 미래의 ‘고객제일’ 실천 전략을 공유한 것이다.

27년째 이어온 면접관의 따뜻한 격려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 / 출처-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 / 출처-신세계그룹

이번 신입사원들은 정 회장이 지난해 12월 최종 면접에서 직접 선발한 인재들이다. 그는 1998년부터 무려 27년간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신세계그룹의 인재 선발에 직접 참여해왔다.

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은 ‘1등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의 발표를 듣고 “최근 임원진과 토론했던 내용이 정확히 있었다”며 감탄을 표했고, 이어 “우리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고객 자신보다 먼저 원하는 상품과 경험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할아버지의 경영철학을 잇다

故 이병철 선대회장 / 출처-연합뉴스
故 이병철 선대회장 / 출처-연합뉴스

정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외할아버지인 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경영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이병철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며, 업을 기획하는 것이 기업이다”라는 신념으로 인재경영을 강조했다.

2024년 회장 취임 후 정 회장의 집무실에는 이병철 회장의 초상화가 걸려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곳곳에서도 선대회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정 회장은 수료식에서 “‘고객제일’ 가치는 변함이 없지만, 실천 방법은 시대에 따라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40년 전에는 ‘친절’이 핵심이었다면, 20년 전에는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품절 없이 제공하는 것’으로 변화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 출처-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 출처-신세계그룹

특히 AI 시대를 맞아 “지난 20년보다 앞으로 3년 동안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 자신도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꼭 써보고 싶고,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꼭 먹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수료식이 끝난 후에도 정 회장은 오랜 시간 신입사원들과 함께 했다. 셀카 촬영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신입사원들과 셀카찍고 있는 정용진 회장 / 출처-신세계그룹
신입사원들과 셀카찍고 있는 정용진 회장 / 출처-신세계그룹

이마트 신입사원 조영주 씨는 “회장이 아닌 사회 선배로서 진솔한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드카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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