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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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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복귀설. 테마주 급등
대상홀딩스, 정치 테마주 논란
거품 리스크 경고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계 복귀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최근 그의 복귀를 앞두고 덕성, 덕성우, 대상홀딩스 등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 인물과 연관된 주식이 급등하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테마주 투자에 대한 기대와 경고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승이 기회일지 아니면 단기적 거품일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2월 말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책 출간에 맞춰 북 콘서트 또는 강연 등 행사를 통해 정치 복귀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지금은 한 전 대표가 나설 때가 아니다”라며, “더욱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 또한 “한 전 대표가 지금 움직이면 당의 혼란만 가중될 뿐”이라며, “조금씩 회복 중인 우리 당에 또 다른 부담을 얹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출처: 셔터스톡/대상홀딩스
출처: 셔터스톡/대상홀딩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는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17일 덕성우는 9.58% 상승하며 1만 1,090원에 거래됐고, 덕성도 5.07% 상승한 7,260원을 기록했다. 덕성우는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다. 같은 날 대상홀딩스는 1.65% 올랐고, 대상홀딩스우도 3.00% 상승했다. 한동훈 전 대표와 직접적인 사업적 연관이 없는 기업들이지만, 인맥이나 학연 등을 이유로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대상홀딩스는 대상그룹의 지주회사로, 주요 사업은 식품과 바이오산업이다. 그런데도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오너 일가와의 인연 때문이다. 대상홀딩스의 2대 주주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으로, 배우 이정재의 연인이다. 2023년 11월 한동훈 전 대표와 배우 이정재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SNS에 올라온 이후, 시장에서는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직접적인 기업 실적이나 성장성과는 무관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이다. 특히 정치 테마주는 특정 정치인이 부상하면 단순한 학연, 지연, 인맥 등의 연결고리만으로 주목받으며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는 경우가 많다.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당시에도 대상홀딩스는 단기간에 91.6% 상승해 시가총액이 2,3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 테마주는 대개 정치 이벤트가 끝나면 급락하는 패턴을 보인다. 예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거론되던 2021년 크라운제과 주가는 ‘파평 윤씨’라는 이유만으로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했다.

2011년 안철수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돌았을 때도 안랩 주가는 6개월 만에 16만 7,20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실적에 기반한 주가 흐름으로 돌아갔다. 정치 테마주의 급등은 ‘거품’인 경우가 많으며, 장기적으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급락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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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는 최근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지난해 대비 50.1% 증가한 1,58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정치적 이슈에 의해 급등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요소다.

한 개인투자자는 “개미 투자자들도 정치 테마주의 급등이 일시적인 거품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변동성을 투자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사실상 도박’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하는 만큼, ‘위험하다는 경고는 불필요하다’라는 입장이다.

한동훈 테마주가 다시 주목받는 지금, 이것이 기회인지 함정인지는 신중한 투자 판단에 달려 있다. 과거 사례가 보여주듯, 정치 테마주는 단기적인 투기적 매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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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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