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글로리어스 에디션’ 공개
토요타는 올해 국내 출시된 신형 캠리의 스페셜 버전 ‘캠리 글로리어스 에디션(Camry Glorious Edition)’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스포티함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용 모델로 알려졌으며, 중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되었다.
스포티하고 독특한 실내외 디자인
캠리 글로리어스 에디션은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외관 색상은 무광 그레이로 마감되어 있으며, 블랙으로 처리된 토요타 엠블럼과 캠리 레터링이 추가되어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에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스플리터가 장착되었으며, 측면에는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19인치 휠이 적용되었다.
후면에는 전용 디퓨저와 립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외관의 스포티함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벨벳과 천연 가죽이 사용되었으며,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조명이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 패턴 형태로 배치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되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장착
캠리 글로리어스 에디션은 2.0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 엔진은 최고출력 194마력과 최대토크 18.8kg·m를 발생시킨다.
전륜구동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하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환경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추가로 2.5리터 하이브리드 엔진과 내연기관 모델도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파워트레인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롭게 설계된 글로리어스 에디션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전략
신형 캠리는 지난달 국내에도 출시된 9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어 토요타 측은 글로리어스 에디션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캠리 글로리어스 에디션은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27,800달러(약 4,070만 원)로 책정되어 있다. HG 트림과 풀옵션 HXS 트림 모두 동일한 가격에서 제공된다.
토요타는 주요 소비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량 회복을 위해 이번 캠리의 특별 모델을 출품하였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스포티한 성능을 동시에 갖춘 차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