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47대”
BMW와 뉴욕 패션 브랜드의 특별한 만남
BMW가 뉴욕의 명품 브랜드 ‘키스(Kith)’와 협업해 만든 특별한 차량이 한국에 상륙했다. 전 세계에서 47대만 선보일 예정인 ‘2025 BMW XM Kith 콘셉트’의 실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독일 자동차와 뉴욕 패션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달 초 마이애미 ‘아트 바젤 2024’에서 첫 공개된 이 특별한 차량은 BMW의 플래그십 SUV ‘XM’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키스의 수장 로니 파이그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으며, 서울 성동구 키스 매장에서 새해 1월 5일까지 전시된다.
특별함을 담은 디자인
차량의 외관은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프로즌 테크노 바이올렛 메탈릭’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 그릴 테두리에서 퍼지는 보랏빛 조명과 낮에도 빛나는 주행등 아래의 키스 로고는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또한, 옆면의 검은 장식 띠에는 363개의 LED를 심어 은은한 보라색 빛을 발하며, 23인치 바퀴 역시 같은 색으로 물들여 통일감을 살렸다.
차체는 BMW의 레이싱 혈통을 잇는다. BMW 최초의 고성능 모델 ‘M1’을 기념하는 의미로, 앞은 3cm, 뒤는 3.5cm 낮추고 바퀴 사이 거리는 4cm 늘려 날렵한 모습을 완성했다. 실내는 키스의 상징적인 무늬와 BMW M의 전통적인 색상이 어우러진 특별한 로고들로 채워졌다.
한편, 2025년 하반기에는 이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한 실제 판매 모델 ‘XM by Kith’가 전 세계에서 47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고,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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