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현대차, 인도 푸네 공장서 ‘2세대 베뉴’ 양산…110만대 체제 가속

전자신문 조회수  

현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인도 푸네 공장에서 새해 9월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2세대 모델을 양산한다.

푸네 공장 가동을 계기로 현대차가 2028년까지 중장기 목표로 설정한 인도 110만대 생산 체제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 생산능력은 82만대 수준이며, 푸네 공장 생산능력을 4년 내 25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새해 하반기 중 인도 푸네 탈레가온 지역에 자리한 두 번째 현지 생산 거점 푸네 공장 가동을 위해 막바지 설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에 동반 진출한 국내 일부 부품사도 푸네 공장 인근에 마련한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푸네 공장은 GM이 2017년 인도 시장 철수 이후 멈춰 섰다가 지난해 현대차가 현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인수한 곳이다. 현대차는 푸네 공장을 최신 제조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600억 루피(약 1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푸네 공장에서 만들 첫차로 베뉴 2세대 완전 변경 모델(프로젝트명 QU2)을 낙점했다. 본격 신차 생산은 공장 설비 구축과 가동 준비를 마무리하는 새해 9월부터로 예정됐다.

푸네 공장에 베뉴 투입을 결정한 것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인도 주력 차종인 크레타를 기존 첸나이 공장, 베뉴를 푸네 공장에 분산 배치해 공장별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쉬쉬 차우한 인도증권거래소(NSE) 최고운영자(CEO).
왼쪽부터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쉬쉬 차우한 인도증권거래소(NSE) 최고운영자(CEO).

베뉴는 크레타에 이어 현대차 인도 판매 2위를 기록 중인 인기 차종이다. 보급형 소형 SUV에 해당하는 베뉴는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현대차 현지 판매를 이끌고 있다.

2세대 베뉴는 내외관 디자인 개선과 함께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추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인도 판매 1위인 마루타 스즈키를 비롯해 타타, 마힌드라 등의 소형 SUV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현대차는 14억 인구 대국 인도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글로벌 판매·생산 거점으로 보고 현지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은 10월 인도 증권 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 시설 확충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신형 전기차와 미래차 기술 등 현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이거 아주 효자네”.. 작년 전 세계 판매량 무려 226만 대 이상을 돌파한 진짜 이유는?
  • "잘 팔리더니 제값 받기 시작?"르노코리아, 2025 그랑 콜레오스 가격 인상 최대 105만원... 하이브리드 실구매 가격 부담 '증가'
  • [기획] ‘스노우메이지’의 강남 상륙!, ‘중천’으로 물든 강남 ‘던전앤파이터’ 팝업 스토어
  • [TN 현장] 위메이드 신년 첫 신작 공개…석훈 PD “블록체인 시스템 주입”
  • 네오위즈 게임 3종, 업데이트와 신섭 오픈으로 '활기' 주입
  • LG전자, 3년 연속 4분기 적자… ‘상고하저’ 체질 개선 시급

[차·테크] 공감 뉴스

  • 2025년 새로운 IT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
  • 1년 새 이용자수 26% 급락한 쏘카… ‘쏘카 2.0’ 목표 하향 조정
  • 현대모비스, 운전자와 뒷좌석 안전까지 모니터링하는 신기술 개발
  • 현대·기아·벤츠·테슬라, 34만여 대 자발적 리콜 시행
  • 세계 첫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산업 육성 기대 속 실효성 강화 요구 목소리
  • [카&테크]DH오토웨어, '글로벌 완성차 SDV' 지원…HOD 제어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히어라, 송혜교 '보석함' 합류 "수녀님 멋있어"…'더 글로리' 우정 여전

    연예 

  • 2
    [리뷰: 포테이토 지수 70%] '브로큰', 공감 잃은 분노의 추적극

    연예 

  • 3
    서해바다 여행지 인천 석모도 가볼만한곳 best 3

    여행맛집 

  • 4
    "제 비즈니스석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하필 KIA와 같은 비행기... 52억 LG맨의 첫마디

    스포츠 

  • 5
    복귀한 이진숙 “언론사 선배로서 당부…내란 확정처럼 보도 말라”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이거 아주 효자네”.. 작년 전 세계 판매량 무려 226만 대 이상을 돌파한 진짜 이유는?
  • "잘 팔리더니 제값 받기 시작?"르노코리아, 2025 그랑 콜레오스 가격 인상 최대 105만원... 하이브리드 실구매 가격 부담 '증가'
  • [기획] ‘스노우메이지’의 강남 상륙!, ‘중천’으로 물든 강남 ‘던전앤파이터’ 팝업 스토어
  • [TN 현장] 위메이드 신년 첫 신작 공개…석훈 PD “블록체인 시스템 주입”
  • 네오위즈 게임 3종, 업데이트와 신섭 오픈으로 '활기' 주입
  • LG전자, 3년 연속 4분기 적자… ‘상고하저’ 체질 개선 시급

지금 뜨는 뉴스

  • 1
    공수처 앞 화환 상황 회식 보도 논란 인원 배치도 현황 13명 실화? 다음엔 소 먹어 돼지 먹지 말고

    뉴스 

  • 2
    軍 소음 피해 아동 “공부방 새단장…꿈이 커졌어요”

    뉴스 

  • 3
    따끔한 ‘헌혈’ 덕에 따뜻한 영향력 전파

    뉴스 

  • 4
    '설의 남자' 예약한 추영우, '중증외상센터'와 '옥씨부인전' 동시 출격

    연예 

  • 5
    유로파리그 탈락 위기서 만나는 손흥민 경계…호펜하임 감독 "수비에서 어려운 도전이 될 것"

    스포츠 

[차·테크] 추천 뉴스

  • 2025년 새로운 IT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
  • 1년 새 이용자수 26% 급락한 쏘카… ‘쏘카 2.0’ 목표 하향 조정
  • 현대모비스, 운전자와 뒷좌석 안전까지 모니터링하는 신기술 개발
  • 현대·기아·벤츠·테슬라, 34만여 대 자발적 리콜 시행
  • 세계 첫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산업 육성 기대 속 실효성 강화 요구 목소리
  • [카&테크]DH오토웨어, '글로벌 완성차 SDV' 지원…HOD 제어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추천 뉴스

  • 1
    김히어라, 송혜교 '보석함' 합류 "수녀님 멋있어"…'더 글로리' 우정 여전

    연예 

  • 2
    [리뷰: 포테이토 지수 70%] '브로큰', 공감 잃은 분노의 추적극

    연예 

  • 3
    서해바다 여행지 인천 석모도 가볼만한곳 best 3

    여행맛집 

  • 4
    "제 비즈니스석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하필 KIA와 같은 비행기... 52억 LG맨의 첫마디

    스포츠 

  • 5
    복귀한 이진숙 “언론사 선배로서 당부…내란 확정처럼 보도 말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공수처 앞 화환 상황 회식 보도 논란 인원 배치도 현황 13명 실화? 다음엔 소 먹어 돼지 먹지 말고

    뉴스 

  • 2
    軍 소음 피해 아동 “공부방 새단장…꿈이 커졌어요”

    뉴스 

  • 3
    따끔한 ‘헌혈’ 덕에 따뜻한 영향력 전파

    뉴스 

  • 4
    '설의 남자' 예약한 추영우, '중증외상센터'와 '옥씨부인전' 동시 출격

    연예 

  • 5
    유로파리그 탈락 위기서 만나는 손흥민 경계…호펜하임 감독 "수비에서 어려운 도전이 될 것"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