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 가격 공개
AMG SL63보다 1억 7,000 높은 가격
2025년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 출시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새롭게 선보이는 SL680 모노그램의 가격이 공개됐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승차감 중심의 기술력으로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모델은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경쟁 브랜드를 긴장시킬 만큼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럭셔리의 재정의,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은 AMG SL63을 기반으로 마이바흐만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한 모델이다. 가격은 25만 5,850유로(한화 약 3억 8,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기본 모델인 AMG SL63보다 1억 7,000만 원가량 비싸다.
이 모델은 마이바흐 특유의 수직 패턴 전면 그릴, 21인치 멀티 스포크 휠, 투톤 컬러 조합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실내는 크리스탈 화이트 나파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소음 최적화 배기 시스템과 승차감 중심으로 튜닝된 서스펜션이 적용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585마력과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4.1초로 AMG SL63보다 약간 느리지만,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성을 위해 의도된 설계다.
롤스로이스도 긴장할 독특한 포지셔닝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은 롤스로이스 던,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애스턴 마틴 DB12 볼란테 등 럭셔리 컨버터블 모델들과 경쟁한다.
하지만 AMG의 스포티한 DNA와 마이바흐의 정교한 럭셔리를 결합한 독특한 포지셔닝은 SL680 모노그램만의 강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롤스로이스 던과 같은 직접적인 경쟁 모델들에 비해 SL680 모노그램은 보다 젊고 역동적인 감각을 담고 있어,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차별화된 특징은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컨버터블의 새로운 기준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은 고급스러움과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하며 럭셔리 컨버터블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약 3억 8,00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안함, 그리고 퍼포먼스를 통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다.
한편,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은 2025년 봄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와 아시아 시장으로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우 출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이바흐의 고급 모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로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에 마이바흐 브랜드의 높은 인기와 고급차 수요를 고려하면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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