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시작
1회 충전에 1000km 주행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
플래그십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차체를 키우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추가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더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워진 실내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장이 이전보다 65mm 늘어난 5060mm, 휠베이스는 70mm 증가한 2970mm로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리어 오버행이 35mm 늘어나고 3열 시트가 전방으로 최대 70mm까지 이동 가능해 최대 615L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가족 단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했으며,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최신 편의사양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 합산 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주유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1.65kWh 용량의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같은 전기차 수준의 첨단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스테이 모드는 목적지 도착 시 전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하며,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 SUV 최초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은 차량의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최적의 감쇠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앞뒤 피칭과 좌우 요잉을 최소화해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장한다.
판매 가격과 출시 일정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이 내달 중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가솔린 모델은 9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부터 캘리그래피 5586만원까지,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516만원부터 캘리그래피 5794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부터 캘리그래피 6186만원,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5146만원부터 캘리그래피 6424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를 통해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 혁신적인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