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휴가와 휴일이 몰린다. 미뤄뒀던 게임에 관심을 높이는 이용자가 많아진 이유다. 19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게임 이용자 중 60% 가량이 연말 연휴 기간 동안 게임 활동 및 게임 관련 콘텐츠 시청 시간이 증가한다고 답했다. 또 절반 이상인 55%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게임 관련 구매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판매 플랫폼도 이에 맞춰 할인 행사에 나섰다.
넷마블 스토어·스토브·에픽게임즈 스토어 최대 95% 할인 나서
넷마블 공식 온라인 스토어 넷마블스토어에서는 굿즈 할인 판매 행사 ‘넷마블 세일 페스타(넷세페)’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넷마블 주요 IP 활용 상품에 대해 최대 94% 할인 판매한다. 넷마블프렌즈, 쿵야,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을 활용한 총 125개 상품이 대상이다. 또 문구·피규어·키링 등 총 100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마찬가지로 최대 94% 할인 판매한다. 이번 넷세페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 소셜 플랫폼 스토브는 연말을 맞아 ‘2024 굿바이 페스타’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400여종의 게임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8장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화산의 딸’, ‘동아리’, ‘로코 모티브’ 등 최신 인기작을 최대 1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스토브는 또 ‘사무라이 쇼다운2’와 ‘유어 블라이트’ 두 개의 게임을 무료로 배포하고, 게임 플레이 후 후기를 작성하면 최대 1000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지친 남자’, ‘포스탈4: 후회는 없다’, ‘뻐꾸기 남 시뮬레이터’ 등 13개 타이틀에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홀리데이 세일’을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EA 스포츠 FC 25’, ‘어게인스트 더 스톰’ 등 인기 게임을 최대 95%까지 할인 판매한다. 구매액 일부를 적립하는 에픽 리워드는 행사 기간 동안 10%로 상향 적용될 예정이다.
닌텐도는 인디게임,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기기·게임 할인
닌텐도는 이달 26일부터 ‘닌텐도 스위치 인디 게임 세일’을 진행한다. 닌텐도 e숍과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양한 인디 게임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해당 행사가 끝난 직후인 27일부터 내년 9일까지는 주요 게임을 최소 30%에서 최대 74%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JPRG의 ‘씨 오브 스타즈’는 30% 할인가 2만6250원, 소닉을 활용한 ‘소닉 슈퍼스타즈 디럭스 에디션’은 35% 할인가 4만2120원에 판매된다. 그 밖에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소드’, ‘제도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 등 닌텐도 진영 주요작이 프로모션에 포함된다.
소니는 게임 기기 할인 행사를 이달 25일까지 진행 중이다. 아마존, 베스트바이, 타겟 등에서 PS5 슬림과 PS5 디지털 에디션을 최대 75달러(약 11만원) 할인 판매한다. 또 PS5 VR2도 250달러(약 36만원) 할인된 349달러(약 5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는 이달 20일 PS5 국내 정식 출시를 맞아 한국 유저를 위한 별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PS 인크레더블 딜’을 통해 PS 전문 오프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지마켓, SSG닷컴, 쿠팡 등 국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PS5·PS4 게임을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김홍찬 기자
hongch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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