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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이 만나자 “30분 만에 끝”…낯선 상황에 업계 ‘술렁’

위드카뉴스 조회수  

현대차 업계 최초 전자상거래 도입
아마존과 손잡고 온라인 판매 시작
미국 주요 48개 지역 딜러와 협력
싼타크루즈 (출처-현대차)
싼타크루즈 (출처-현대차)

30분. 자동차 구매의 상식이 무너진 시간이다.

현대차가 아마존과 협력해 미국 시장에 선보인 새로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은 단순히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혁신적인 구매 과정과 투명성을 앞세운 이 서비스는 자동차 판매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가능성을 열어젖히고 있다.

아마존과 손잡은 현대차, 온라인 판매 시대 열다

아마존 (출처-연합뉴스)
아마존 (출처-연합뉴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마존 오토즈(Amazon Autos)’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플랫폼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48개 지역의 현대차 딜러와 협력하여 구현됐다.

소비자는 아마존을 통해 현대차 모델을 검색하고, 색상과 옵션을 선택하며, 가격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결제 방식까지 간편하게 설정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차량은 가까운 대리점에서 픽업하거나 탁송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단 30분 안에 마무리된다. 기존의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되던 구매 과정을 완전히 혁신한 셈이다.

현대차 딜러와 협력해 구현한 미국 주요 48개 지역 (출처-아마존 오토즈)
현대차 딜러와 협력해 구현한 미국 주요 48개 지역 (출처-아마존 오토즈)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시간 절약은 물론 투명한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던 딜러의 가격 변동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딜러와의 상생, 서비스 확대 계획은?

현대차 미국법인 (출처-현대차)
현대차 미국법인 (출처-현대차)

이번 서비스 도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플랫폼 출시 지연의 배경에는 딜러와의 갈등이 있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딜러 역할을 보장하는 방식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딜러들과 상생하는 온라인 판매 모델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아직 100% 온라인 직영 판매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딜러 네트워크와의 계약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온라인 판매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아마존 역시 현대차 모델에만 한정된 현재 서비스를 내년부터는 타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확장할 예정이다.

전기차와 친환경차의 비약적 성장세

아이오닉 5 (출처-현대차)
아이오닉 5 (출처-현대차)

현대차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 상승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현대차는 2024년 11월 기준, 전년 대비 8% 증가한 76,008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각각 77%, 104%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SUV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는 현대차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5, 산타페 HEV와 같은 모델은 각각 110%, 64%의 성장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처-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처-현대차)

또한, 이 같은 상승세를 토대로 현대차가 아마존 오토즈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층에 접근할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와 아마존의 협력은 단순히 빠르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자동차 판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출처-현대차)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출처-현대차)

30분 만에 차량 구매가 가능한 시대, 투명한 가격 정책, 친환경 모델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현대차는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향한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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