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그랜드 파이널 현장은 열정적인 팬들로 가득 찼다.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PGC 2024는 세계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팀들이 경쟁하는 무대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600석 자리를 꽉 채운 PGC 2024 현장 /사진=김동욱 기자
입장권은 무료로 제공되었지만, 선착순 배포로 인해 팬들은 현지 시각 오후 3시부터 경기장 앞에 길게 줄을 섰다. 입장 대기 중에도 팬들은 서로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후 7시, 경기장 문이 열리자 팬들은 환호하며 입장했다.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600석은 전석 빠르게 매진됐다.
지난 PGC 경기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 /사진=김동욱 기자
경기장 입구 앞에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팬존이 마련됐다. 팬존에는 지난 PGC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 체험형 이벤트, 한정판 굿즈, 기념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PGC 키캡 세트를 완성하라!’ 미션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팬들은 5가지 신나는 미션을 완료하고 PGC 2024 키캡 세트를 모으기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관람객들은 경기장 입구에 마련된 치어풀에 좋아하는 팀들의 이름과 승리 기원 메시지를 적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들을 힘차게 응원했다. 티켓과 함께 제공된 손목 밴드의 고유 번호를 활용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애플 워치, 아이패드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양한 응원 도구 /사진=김동욱 기자
21일과 22일에는 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팬 미팅 세션이 열린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은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팬들을 위한 배려로,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팬덤은 더욱 단단해졌다. 앞으로도 이러한 팬 중심의 이벤트가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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