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안전성 평가
글로벌 최다 22개 차종
‘톱 세이프티 픽’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차량을 최고 안전 등급에 올리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기아의 준중형 세단 ‘2025년형 K4’가 새롭게 TSP 등급에 선정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총 22개 차종이 최고 안전성 평가를 받게 됐다.
강화된 평가 기준 통과한 현대차그룹 차종
IIHS는 올해부터 평가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전면 충돌 평가에서는 뒷좌석 더미를 추가해 승객 보호 성능을 점검했으며, 측면 충돌 평가에서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 등급 획득을 의무화했다.
이러한 엄격한 기준 속에서도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 차종이 TSP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이는 2위인 도요타(18개)와 3위 혼다(11개)를 크게 앞선 수치다.
IIHS는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기준을 강화했다. 주·야간 통합 복합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TSP 또는 TSP+ 획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처럼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량 안전성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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