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IIHS)가 진행하는 ‘IIHS 톱 세이프티 픽(IIHS Top Safety Pick)’은 매년 실행하는 차량 안정성 평가다. IIHS의 평가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여러 테스트를 통화해야 하며, 그 기준이 계속 강화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다. 이에 해당 평가는 자동차 구매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충돌 안정성과 예방 안전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7개 심사 항목에서 모두 우수 점수를 받으면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 대부분 우수하나 일부 항목에서 양호 점수를 받으면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미흡(Marginal)’, ‘낮음(Poor)’ 등 총 6등급으로 나뉜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기아 2025년형 K4가 IIHS TSP 등급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4개 등 총22개 차종이 TSP+ 또는 TSP 등급을 받았다. 이것으로 현대자동차 그룹은 IIHS 차량 안정성 평가에서 TSP 이상을 받을 차량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가 되었다.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에서 TSP+ 등급을 받은 현대자동차 그룹 차량은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자동차 차종 4개와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차종 7개, 기아 ▲텔루라이드이다.
그 외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현대자동차 차종 5개, ▲GV70(2024년형) 제네시스 차종 1개,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차종 4개이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아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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