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과 손잡은 벤츠
맞춤설계 서비스 제공 소식에
벤츠 오너들 ‘기대감 상승’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벤츠 차량에 한국형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탑재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벤츠가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으로, E클래스를 시작으로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벤츠 첫 한국형 내비게이션 탑재한 E클래스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1세대 E클래스의 신규 트림인 ‘E 350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벤츠 차량 중 최초로 티맵 오토를 탑재했으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대 77km까지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가격은 9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한국 맞춤형 내비게이션 서비스 확대
티맵 오토는 벤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되어 실시간 교통 정보 기반 경로 안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경로 설정 등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음성 명령, 터치스크린,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손쉽게 내비게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형 E클래스 전 차종을 비롯해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2025년식 GLC SUV와 쿠페, C클래스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기존 차량 소유자들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번 협력은 티맵모빌리티의 기술력과 벤츠의 사용자 중심 철학이 결합된 결과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별도의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 없이 차량 자체 시스템에서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어, 벤츠 사용자들의 주행 경험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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