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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도 포르쉐도 아니다”…스포츠카 역사 새로 쓴 車 공개에 전 세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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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공개
아일톤 세나를 기념하는 모델
5가지 모델로 각 12대씩 제작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99T’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99T’ (출처-로터스)

로터스가 자사의 새로운 한정판 스포츠카 ‘에미라 리미티드(Emira Limited)’를 공개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로터스의 전설적인 모터스포츠 역사를 그대로 도로 위에 옮겨놓은 작품으로 특히, ‘포뮬러1의 황제’라 불리는 전설의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의 로터스 시절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에미라 리미티드는 차에 얽힌 깊은 스토리와 함께 스포츠카 매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할 만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해 로터스의 정체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5가지 모델, 각 12대씩만 제작해 유럽 12개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아일톤 세나를 기억하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99T’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99T’ (출처-로터스)

이번 에미라 리미티드의 출발점은 바로 F1의 아이콘 아일톤 세나다. 그가 로터스 팀에서 달렸던 차량과 그의 첫 번째 레이싱 번호 ‘12’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한정판이 탄생했다.

로터스는 세나와 함께 1980년대 후반 F1 무대를 휩쓸었다. 당시 세나의 드라이빙은 기술 혁신의 상징이었던 로터스 레이스카와 함께 전설이 됐다. 에미라 리미티드는 그 시절의 황금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로터스 레이싱 DNA를 도로에 다시 풀어놓았다.

디자인은 5가지 전설적인 로터스 F1 모델에서 가져왔다. 첫 번째는 1987년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을 이끈 타입 99T로 노란색과 파란색의 조화는 당시 로터스와 세나가 모터스포츠 역사에 남긴 찬란한 순간을 그대로 되살린다. 혁신적인 액티브 서스펜션이 최초로 도입된 이 차량은 레이스카 기술의 변화를 가져왔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97T’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97T’ (출처-로터스)

두 번째는 1985년 세나의 첫 그랑프리 우승 차량인 타입 97T다. 검정과 금색의 클래식한 리버리는 지금도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로터스의 상징’이다. 이 차량은 세나와 로터스를 단숨에 챔피언십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다른 모델들도 마찬가지로 로터스 혁신의 집약체다. 타입 86은 트윈 섀시 기술을 도입해 공기역학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86’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86’ (출처-로터스)

여기에, 타입 78은 언더플로어 윙 기술을 통해 레이스카의 접지력을 극대화했으며, 타입 25는 항공기 스타일의 모노코크 구조를 도입하며 안전성과 속도 모두를 잡아냈다.

“희소성과 혁신의 만남” – 채프먼 비스포크의 시작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78’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78’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는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모델은 로터스가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채프먼 비스포크(Chapman Bespoke)’ 프로그램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이는 고객 맞춤형 스포츠카 시대를 열겠다는 로터스의 새로운 비전이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해 차량을 제작하는 개인화 전략의 일환으로 에미라 리미티드는 그런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첫 작품이다.

로터스는 브랜드 창업자인 콜린 채프먼(Colin Chapman)의 철학을 이어받아 기술 혁신과 경량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데 이번 한정판 모델도 채프먼이 F1에서 남긴 혁신적 설계와 기술력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로터스가 여전히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12대, 그 한정된 숫자의 의미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25’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타입 25’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는 각 모델당 단 12대만 제작된다. 이 ‘12’라는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것은 로터스와 세나, 그리고 모터스포츠 역사에 깊이 각인된 숫자다.

그야말로 ‘희소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에미라 리미티드는 스포츠카 컬렉터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매력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특히, 에미라 리미티드는 유럽 12개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어떤 차량보다도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했다. 로터스는 이를 통해 브랜드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번 시장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로터스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미래

에미라 리미티드 (출처-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 (출처-로터스)

한편, 로터스 에미라 리미티드는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유산과 기술 혁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작품이다. 특히, 아일톤 세나와 함께했던 전설적인 F1 레이스카의 감성을 도로 위에 구현하며 스포츠카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또한, 이번 모델은 고객 맞춤형 차량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로터스의 미래 전략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로터스는 에미라 리미티드를 통해 전설적인 브랜드 스토리와 최첨단 기술이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이제 남은 건 단순하다. 12대의 에미라 리미티드가 도로 위를 누비는 그날,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은 로터스가 써 내려갈 또 다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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