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출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전통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프로더 아이콘’ G클래스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G클래스 부분변경 기반의 고성능 모델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탑재해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효율과 성능의 조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G-클래스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으로는 대대적인 혁신을 이뤘다.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추가다.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결합해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끌어올렸으다.
이 시스템은 최대 20마력의 추가 출력과 200Nm의 토크를 더해 급가속 상황에서도 강력한 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고성능 오프로더가 환경 규제를 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면, 하이브리드 기술은 이를 해결하면서도 AMG 고유의 성능 DNA를 유지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연비 효율성은 개선됐으며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6.7 kgf·m의 성능은 여전히 클래스 최고 수준이다. 더불어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빠르고 정교한 기어 변속을 지원해 주행 감각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정복하는 다이내믹 시스템
신형 AMG G 63은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 반응 등을 조절해 5가지 온로드 프로그램과 3가지 오프로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온로드에서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통해 부드러운 주행부터 역동적인 드라이빙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오프로드에서는 샌드, 트레일, 락 모드를 통해 다양한 지형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댐퍼를 조정해 차체 움직임을 줄이며, 안락한 승차감과 강력한 핸들링을 모두 충족시킨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AMG 오프로드 패키지 프로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다. 전자 제어식 디퍼렌셜 락이 단계적으로 잠금 강도를 조절해 주며, 험로에서도 최대 접지력을 제공한다. 투명 보닛 기능은 차량 하부를 스크린에 표시해 주어 까다로운 지형에서도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준다.
실내·외 모두 특별한 G-클래스의 헤리티지
신형 AMG G 63의 디자인은 ‘아이코닉’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기존 G-클래스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면부에는 AMG 전용 그릴과 새로운 어댑티브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추가돼 한층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기본 모델에는 21인치 AMG 5트윈 스포크 휠이, 상위 모델인 마누팍투어에는 22인치 멀티 스포크 휠이 적용됐다.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졌다.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함을 강조하며, 운전자는 휠 버튼을 통해 직관적으로 주행 프로그램을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까지 제공하며,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정확한 길을 안내한다.
한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39가지 외장 색상과 37가지 가죽 옵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취향을 세세하게 반영했다. 가격은 기본 모델 2억 4,900만 원, 마누팍투어 2억 7,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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