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2개 차종 307,51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의 K7 차량 137,55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2월 16일부터 리콜을 시작했다. 또한,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100,023대는 주간주행등(DRL)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유로 12월 18일부터 시정 조치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넥쏘 등 4개 차종 36,122대에서 온도 감응식 압력해제 밸브 제조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12월 20일부터 리콜을 시행한다. 또한, 아이오닉5 차량 2,517대는 주간주행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리콜은 12월 24일부터 진행된다.
한국지엠과 지엠아시아퍼시픽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13개 차종 31,057대에서 연료펌프 컨트롤 모듈 내구성이 부족해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12월 23일부터 리콜 조치가 시작된다.
혼다의 PILOT 차량 245대는 연료탱크 파이프와 연료 주입구 체결 불량으로 인해 연료가 누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차량은 12월 20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차량 소유자는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을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MOTORDAIL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