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페스타. /이윤파 기자 |
검은사막을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전 세계 모험가들이 수원에 총집합했다.
펄어비스는 12월 1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 메쎄’에서 총 500명의 모험가를 초청해 ‘검은사막 페스타’를 진행했다.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는 검은사막의 서비스 10년을 기념하는 축제다. 지난 2014년 12월 17일 오븐베타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오는 17일 10주년을 맞이한다.
검은사막 페스타. /이윤파 기자 |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됐다. 특히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인만큼 규모와 즐길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검은사막 역대 콜라보 제품들. /이윤파 기자 |
검은사막 역대 콜라보 제품들. /이윤파 기자
이번 검은사마 페스타는 ‘검은사막 서비스 10년의 이야기들을 오프라인 체험 형식으로 녹여냈다. 10년 간 선보인 검은사막 주요 클래스를 비롯해 이색 마케팅으로 주목받았던 검은사막 역대 콜라보 제품들도 전시됐다.
검은사막 2014년 개발자의 방. /이윤파 기자 |
검은사막 2014년 개발자의 방. /이윤파 기자 |
검은사막 2014년 개발자의 방. /이윤파 기자 |
모험가는 ‘검은사막’이 처음 만들어졌던 ‘2014년 개발자의 방’에서 최초 ‘검은사막’을 만들었던 당시 사무실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2015년 발렌시아 지역, 기념 주화를 찾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2016년 대양 업데이트 부스서는 로잉 머신 체험, 2017년 환상마 업데이트 부스서는 로데오 체험, 2023년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부스서는 ‘두억시니와 딱지치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메모. /이윤파 기자 |
부스 이벤트에 참여중인 한 모험가. /이윤파 기자 |
이 외에도 2021년 설산 업데이트존, 2022년 마그누스 업데이트 부스 등 모험가들은 부스를 체험하며 검은사막 10년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한국 모험가들 외에도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모험가들이 자주 목격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모험가들은 행사 진행 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막순이네 주막’에서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받아가며 좌석에서 편안히 메인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었다.
뭐야 이걸 어떻게 맞춰요. /이윤파 기자 |
청의동자 퀴즈쇼에 참여하는 모험가들. /이윤파 기자 |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MC 레이라와 함께 하는 럭키 드로우, 청의동자 퀴즈쇼가 진행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청의동자 퀴즈쇼에서는 도전 골든벨을 연상케하는 모험가들의 학구열을 엿볼 수 있었다. 상당히 높은 난이도의 문제 탓에 모험가들은 탄식하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검은사막 페스타. /이윤파 기자 |
이외에도 10주년을 기념해 검은사막 오디오실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펄어비스 김지윤 오디오실장과 오동준 작곡가, 펄어비스 전속 게임보컬로 활약 중인 ‘모어‘가 밴드 세션을 구성해 검은사막의 주요 OST를 공연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모험가는 “게임이 10년을 간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인데,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 검은사막을 처음 개발하던 공간이 꾸며진 부스를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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