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신형 아웃랜더
2월 美 출시, 디자인 개선
주행·편의성도 향상
미쓰비시가 2025년형 아웃랜더의 미국 출시를 내년 2월 24일로 확정하고, 곧이어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 이후, 아메리칸 데뷔 소식을 알리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행보다.
미리 엿본 실내, 기대되는 변화는?
구체적인 사양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살짝 공개된 세 장의 이미지를 통해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센터 콘솔 디자인으로, 컵홀더 위치를 변경하여 편의성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새로운 인테리어 색상과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며, 야마하 오디오 시스템과 미쓰비시 최초로 적용되는 시리우스XM의 360L 위성 스트리밍 서비스 탑재는 고품질의 사운드 경험을 예고한다.
이 밖에도 미쓰비시는 개선된 스타일링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미국형 모델은 유럽형 모델과 유사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초에 전체 제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전면 업그레이드
디테일의 변화로는 그릴과 램프 디자인을 일부 수정하고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며, 범퍼 디자인을 변경하고 시트의 착좌감을 개선하는 한편, 소음 및 진동(NVH) 성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더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기존 20kWh에서 22.7kWh로 용량이 늘어난 배터리 팩과 함께 연료 탱크 용량도 키운다.
서스펜션과 타이어 개선을 통해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고, 최고출력 302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형 아웃랜더는 미국 시장에서 28,395달러부터 시작하며, 미쓰비시의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3분기에만 11,138대가 판매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2,279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아웃랜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6년형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은 가솔린 모델이 주력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2024년형 아웃랜더는 상품성 개선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미쓰비시의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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