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발할라 공개
1064마력 하이브리드 초고성능
999대 한정, 2025년 출시 예정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2019년 처음 공개된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겪으며 진화해 왔다.
초기에는 발키리 하이퍼카의 하위 모델로, V-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100만 달러(약 14억 3,150만 원)를 웃도는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1년, V-8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약 80만 달러(약 11억 4,504만 원)의 시작 가격으로 다시 등장했다. 현재는 개발이 다시 고급 단계에 접어들면서, 더욱 구체화된 사양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애스턴마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발할라는 애스턴마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기반의 4.0리터 V-8 엔진은 817마력을 발휘하며, 후륜에 동력을 전달한다. 여기에 전기 모터 3개를 더해 총출력 1064마력을 자랑하며, 0-100km/h 가속은 2.5초, 최고 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전기 모터는 후진 기어 역할을 대신 수행해 독창적인 설계를 보여주며, 순수 전기 모드로 약 14.5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저속 주행이나 정체 상황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돼 효율성을 높인다.
발할라는 경량화를 위해 탄소 섬유 차체와 알루미늄 서브프레임을 적용해 총 중량이 약 1654kg에 불과하다.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은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은 트랙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999대 한정 생산, 2025년 출시 예정
브레이크-바이-와이어 기술과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은 제동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극대화한다.
공기역학 설계 역시 발할라의 강점이다. 시속 350km에서 최대 60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며, 리어 윙은 에어 브레이크 역할을 수행해 안정성을 높인다.
하부 공기 흐름을 이용한 설계와 날개형 디자인은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한다. 외관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으며, 도장 옵션과 노출된 카본 마감 중 선택할 수 있다.
발할라는 전 세계 999대 한정 생산되며, 2025년 하반기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100만 달러(약 14억 3,150만 원)로, 애스턴마틴의 정교한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결합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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