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1세대부터 계승한 박스형 디자인과 주행성능, 오프로드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 G-클래스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기존 박스형 디자인에 전면 공기 흡입구 앞쪽에 3개의 수직 디자인 요소를 더한 AMG 전용 그릴을 적용해 새로움을 표현했다. 또 84개의 고성능 LED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교통 상황에 맞게 도로를 비추는 어댑티브 멀티빔 LED 헤드램도프가 기본 탑재됐다. 이 외에도 ▲검은색 디자인 요소를 더한 실버 크롬 소재의 AMG 연료 캡 ▲붉은 색 브레이크 캘리퍼 ▲21인치 AMG 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마누팍투어 모델의 경우에는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22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조합된다.
실내에는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버튼이 마련돼 AMG 전용 주행 기능을 포함한 주행 프로그램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프로드 주행을 돕기 위해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제공하는 투명 보닛도 추가됐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 및 주행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3개의 디퍼렌셜 락 스위치를 중심으로 콕핏 디자인도 변경됐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키레스고 및 앞좌석 모바일 기기 무선 충전 기능 등을 포함한 컴포트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열선 핸들 및 온열 윈드스크린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 플러스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AMG 4.0리터(ℓ)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585마력이고 최대토크는 86.7킬로그램포스미터(㎏f·m)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는 20마력의 출력과 200뉴턴미터(Nm)의 토크를 추가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댐퍼 컨트롤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차체 움직임을 제어한다.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도 적용됐다. 주행 모드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5가지로 구성되며 오프로드 주행 모드는 ▲샌드 ▲트레일 ▲락 등 3가지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마누팍투어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2억4900만원 ▲마누팍투어 모델 2억7500만원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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